슬슬 4월달에 탑승했던 기존 회선들 0원 이벤트 기간 마감이 곧 다가오기에 어떻게 할까 하다가 유지비 0 인근에 수렴하는 정책 발견했다.
안그래도 순정 AOSP에 가까워서 뭔 기본앱마져 앱을 하나하나 깔아서 써야한다는 우리 모토로라 추억의 모토운수 제품을 써보고 싶었는데 잘 걸렸다.
3월달에 이미 한번 밴드발로 쓸고 넘어간 이후 조건 구렸는데 다시 좋아져서 나도 회선 1개 탑승했다.
사실 물리 듀얼심 모델이 너무 만져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
막 뒤지게 굴리는 용도의 장난감으로 하나 들였다. 메인폰 아님. 헬모 정발 모토로라 G82.
혹시 스펙 궁금하다면 헬모에 올라온 상세설명 내용을 참조하는게 좋다. 모토로라코리아 홈페이지에 오류가 있나 확인이 어렵다.

3월달이랑 그 이후 탑승한 사람은 힐링쉴드 필름도 주더니 난 그런거 없음.
저거 물자국은 맨날 내가 택배오면 알콜로 닦아버리니 자국 남은거다. 헬모 NFC Sim은 강제라서 어쩔수 읎으..ㅠㅠ

언제나 밀봉되어 있는 테이핑 씰을 뜯는거는 기분이 최고임.

이렇게 싼마이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고맙게도 실리콘 케이스까지 처음에 함께 출고된다.

충전 애니메이션 화면 신기해서 촬영. 이거 30W 이상 쏴주는 상태면 TurboPower라고 뜬다.
대충 비슷한 쇼츠

진짜 순정 AOSP에 가까운데 내가 좀 만져준거다. 카메라가 2개인 이유는 구글카메라 설치했기 때문이다.
처음에 제품 개봉후 전원 넣으면 갤러리도 없어서 구글 갤러리랑 구글 Files(파일관리자)도 설치했다.

저렇게 심카드 2개 물리로 넣을 수 있고, 1번심은 헬모 회선이라 U+, 2번심은 다른 회선을 하나 넣어봤다. 듀얼심 짱짱맨.확실히 재미있는게 아래 화면 보면 알게 된다.

전화할때 1번심의 회선으로 통화시 상단바 윗부분의 1번심 안테나로 데이터 통신하고 있다고 보여주고,

그 반대로 2번심 회선으로 통화하면 상단바 아랫부분에 있는 2번심 데이터 이용중이라고 뜬다

이게 5G 휴대폰이다 보니깐 3G 4G 5G 셀룰러 망을 다 표기해준다. VOLTE 당연히 지원.
통화품질 아주 기가 막히다. 회사가 중국으로 매각되었지만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있는 모토로라의 위엄인가 싶었다.
상대방한테 들리는 내 목소리도 또렷하고,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게 해주는 상단바 스피커 그릴도 쾌청하고 볼륨 크다 진짜 큼.
오히려 내 S23이 더 딸린다는 느낌을 팍팍 받을 정도다.
업무용으로 쓰기 최고임 진짜 ㅋㅋ

1번 메인심 자리에 단독심이면 이 메뉴 활성화 안되어있다. 듀얼심 모드에서는 모든 메뉴 활성화 됨.

이렇게 심 두개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


다행히 헬모 U+ 정발이고, 원래 유플망은 외산폰한테 친절하니깐 바로바로 APN도 잘 잡힌다.


아주 여러모로 신경을 써야 했던 KT APN.
사실 기존에도 LTE 모바일 라우터 사용을 했었기에 APN 설정하고 이런거는 뭐 친숙하고 워낙 많이 했었는데 분명 이번 모토로라 G82에 Sim 삽입 후 자동으로 분명 APN 잡혔는데도 MMS랑 데이터 먹통이라서 진짜 삽질 여러번 하다가 저 APN에 문제가 있다는거 겨우 알아채고 수정했다.
이거는 다른 게시물로 수정하는 법이랑 작성하고자 한다.

신기하게도 비공개 DNS를 OS 자체적으로 제공한다.

120HZ를 제공하는 제품답게 고정으로 선택하는 옵션만 있는게 아니라 자동선택도 있다. 나는 그냥 고정으로 하고 쓴다.
아 근데 이 제품 디스플레이는 막 당연히 저가모델이라 환상적이거나 우수한 편은 아니다.
OLED 종특 시야각 달라지면 색감 변하는거 그거 좀 심함. 나는 처음에 색수차 있는줄 알았다.
아, 그리고 돌비는 '오디오'에 한해서 가능하다.
그말인 즉슨 디스플레이는 HDR10, HDR+ 지원 안함 ㅠㅠ
플래그십 쓰다가 보급기 넘어오면 이런게 아쉽기는 하다.

그나저나 볼륨 설정이나 이런건 삼성 ONE UI가 얼마나 훌륭한 UI인지 깨닫게 해준다.
구글 AOSP UI는 진짜 개쓰레기다. 너무 불편하고 메뉴 찾기가 힘들다.

SIM 마다 전화벨소리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는건 신기했음.

중간에 있는 부팅소리 저거는 무조건 꺼야한다. 안그러면 부팅할때마다 진짜 귀청 찢어질 정도로 큰소리로 " 헬로 모토~!?!!" 하고 울려댄다. 반드시 끄자.
원래 다이얼패드 누르면 띠띠띠띠 그 특유의 음 들리는거 좋아하는데 이놈은 너무 크고 우렁차게 나서 꺼놨다.

아 맞다, 이런 햅틱 반응이나 이런거 설정하는거 원래 삼성이나 LG 쓰다보면 이렇게까지 설정을 해야하나 싶은데 저거 제일 아래 미디어 진동 이런거 꺼놓으면 왜 진동모드인데 앱 사용중에 알림등이 오면 진동이 안울리지???? 이런 불상사를 겪게 된다. 저거는 어지간하면 켜놓자..
나도 한 몇일 고생하다가 찾았다. 심지어 모토로라는 인터넷에 정보도 별로 없어 ㅠㅠ

아이폰 음소거 버튼마냥 저렇게 설정 가능.

모토로라의 특장점인 세번 흔들면 손전등 켜지는거 이거 아주 재미나다.

자급제로 G82 구매한거면 모를까 헬로모바일 끼고 구매한 사람들이라면 밴드나 공홈에서 제시한 조건인 유지기간동안 약속 지켜주어야 하기 때문에 1번심은 무조건 헬모U+를 유지해주어야 한다.
이건 물리 듀얼심 제공하고, 당연히 IMEI값도 2개나 있으니깐 2번심을 따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샤오미나 디벨로이드 까페, 구글 검색하다 보면 듀얼심 조합 관련해서 내용이 나오는데 이것도 추가적인 게시물 통해서 내 조합도 써볼까 한다.
다행히 삽질 통해서 SKT KT U+ 모두 잡히고 정상이용 가능하다.

램 부스트도 존재한다. 삼성으로 치면 램 플러스. 그나저나 애플 따라서 램용량 장사하는 삼성 괘씸하기는 함. S23 쓰는데 8GB 물리램에 램 플러스 8GB 다 켜놔도 쇼핑몰 왔다갔다 리프레시 심한거 보면 진짜 열받는다.
S20처럼 물리 12GB이상으로 때려박아라 진짜 니네 램장사 오만해.

구글 AOSP는 또 긴급 재난 문자 관련 설정이 메뉴가 따로있다 ㅠㅠ
그말인 즉슨, 원래 설치되어 제공되는 구글 메세지 앱에서는 긴급문자 확인이 어렵고 이 메뉴 타고 들어와야 아래처럼 리스트를 볼 수가 있다.
긴급문자가 처음에 수신되면 삼성이나 LG제품들처럼 초반에는 화면 중앙에 메세지가 팝업으로 나와서 그렇게 확인할 수 있고, 확인버튼 누른 뒤 나중에 다시 보고싶으면 저 메뉴로 들어와야 한다.
초 불편함 그 자체인 애플 IOS처럼 다행히 재난문자 한번 보고 알림에서 없애면 영영 보지 못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보면은 저렇게 듀얼심 어떻게 할건지 자동으로 해주는 설정메뉴도 있는데 그냥 나는 무조건 수동파라서 수동으로 일일히 세팅해놓고 쓰고있다.

구글 갤러리 이용중.
G82는 국내 정발제품이므로 카메라에서 당연히 셔터음 찰칵찰칵 소리가 난다. 캡쳐할때도 소리가 나는것이 제품 특징이다.혹시 이용중에 캡쳐할 일 있으면 찰칵소리에 주의해야한다.
삼성의 ONE UI에 익숙해여 있으면 구글 AOSP는 진짜 불편하기는 한데 또 설정해서 쓰다보면 나름의 맛이 또 있다.
G82 제품 173g로 크기 대비 정말 가볍고 가벼운 제품이고, 가장 기본기인 전화기의 기본에 아주 충실하며 좋은 장난감이다.요새 전화기가 전화 기능을 똑바로 못하는 애들이 많은데 기본 이상을 잘 해내는 제품.
배터리 5000mAh로 진짜 크고 오래가며, 충전도 30W이상 먹어주니깐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도, 3.5파이 단자가 있기에 기존 3.5파이 이어폰 사용이 가능하다! 그말인 즉슨 FM라디오 튜너도 온보드 내장이라 3.5파이 이어폰이나 비스무리 한거 안테나로 쓸만한거만 꽂아주면 라디오로도 쓸 수 있다. 아주 바람직한 제품.
장난감으로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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